[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 첫 우승을 이루고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파리로 향한다.
람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로체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영국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람은 이날 13번홀까지 버디 5개를 뽑아내 선두를 달렸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호아킨 니만(칠레), 티럴 해턴(잉글랜드)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니만과 해턴이 18번홀(파4)에서 1타씩 잃어 파를 지킨 람이 정상에 올랐다.
[로체스터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람이 29일 열린 LIV 골프 영국 대회 최종 라운드에 우승한 뒤 샴페인을 터뜨리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
람은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4승을 거둔 2023년 시즌을 마치고 LIV 골프로 옮겨갔다. 준우승도 없이 3위만 세 차례에 그쳤던 람은 첫 우승과 함께 자신이 이끄는 팀 '레기온 13'을 단체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람은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상금 총 475만 달러(약 65억8000만원)라는 거액을 벌어들였다.
오는 8월 1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 스페인 대표 선수로 참가하는 람은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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