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생을 대상으로 '여름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곤여전도 속 신비한 동물사전 카드 뉴스 [사진=부산시립박물관] 2024.07.29 |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조선 후기 동서교류의 대표적 산물인 '곤여전도(坤輿全圖)'를 통해 그 시대의 지리, 환경, 생태에 대한 정보를 학습하고, 학생들이 유물을 깊이 있게 관찰하는 관람 태도를 배워본다.
교육은 ▲지도의 역사와 곤여전도 살펴보기 ▲기획전시 관람을 통한 실제 유물 관찰 ▲유물 속 동물들 슬리퍼 장식 만들기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곤여전도를 살펴봄으로써 유물 자체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전시 유물을 깊이 있게 관찰하는 관람 태도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번에 나눠 진행된다. 한 회당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0일 오전 10시부터 8월 1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세계 유일의 채색 필사본 병풍 지도인 부산박물관 소장 곤여전도를 자세히 알아보고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