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이 나서는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밤 대회 3연패이자 대한민국의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개막 후 첫날 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선수단은 둘째 날에도 금메달 2개 등 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했고 여자 양궁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틀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국은 하계 올림픽에서 따낸 역대 메달 수를 금메달 99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102개로 늘렸다. 통산 100번째 금메달에는 이제 딱 1개, 통산 300번째 메달에는 6개 남았다.
대한민국의 100번째 금메달의 영광은 누가 누릴지 관심이 쏠린다.대회 일정상 오늘밤 출격하는 남자 양궁대표팀이 영광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5일 랭킹 라운드에서 김우진(686점·1위) 김제덕(682점·2위), 이우석(681점·5위)이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들의 점수 합계는 2049점으로 단연 1위였다.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 1번 시드를 배정받아 16강을 건너뛴 채 8강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30일 자정 넘어 치러질 남자 양궁 결승이 열리기 전 유도, 사격 등에서도 깜짝 금메달이 나올 수도 있다.
양궁이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2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도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합쳐 가장 많은 메달 46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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