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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탁구 혼복 메달 가시권 진입…북한도 4강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01:42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01:4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2024 파리 올림픽 탁구에서 가장 금메달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8위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를 4-0(13-11, 11-8, 11-8, 11-8)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신유빈(오른쪽)이 28일 루마니아와 혼합복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임종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7.29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신유빈(오른쪽)이 29일 루마니아와 혼합복식 8강전에서 상대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왼쪽은 임종훈. 2024.07.29 zangpabo@newspim.com

고비였던 1게임을 잡은 게 컸다. 8-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접전을 펼쳐 듀스를 만든 뒤 13-11로 역전하며 기세를 잡았다. 이어 2, 3게임을 쉽게 잡아낸 임종훈-신유빈 조는 4게임 초반에 흔들렸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4-0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세계랭킹 2위 일본을 16강전에서 잡는 파란을 일으켰던 북한 리정식-김금용 조도 스웨덴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임종훈-신유빈과 결승에 올라갈 경우 맞붙게 된다.

남자 개인 단식에서는 장우진이 64강전에서 푸에르토리코의 곤잘레즈 다니엘에게 4-0으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조대성은 미국의 카낙 자에게 2-4로 패했고, 여자 단식에서는 전지희가 포르투갈 위푸에게 0-4로 충격패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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