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주말 동안 인천 남동구의 빌라와 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쳤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분께 남동구 구월동 빌라 1층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3분 만에 꺼졌지만 빌라 1층에 살고 있는 A(39)씨가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2층 주민 B(80·여)씨가 다쳤다.
또 폭발 충격으로 인근 빌라 3가구의 유리창이 깨지고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가스폭발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빌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
또 같은 날 오전 7시 50분께 남동구 고잔동 공장 식당에서 페인트 작업 중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만에 자체 진화됐으나 작업을 하던 50대 C씨가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외부 업체 직원인 C씨는 화재 당시 식당 내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작업 중 유증기 폭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