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청년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청년 인재 유입 확대 및 기업-청년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치) 해소완화를 위한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2024년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대식 [사진=부산시] 2024.07.28 |
시는 '청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전담 청끌매니저 운영 ▲홍보마케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자문(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과 청년의 매칭, 상호 피드백 등을 위해 '청끌매니저'를 도입, 매니저 1인당 청끌기업 20곳을 전담 관리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플랫폼인 '청년부산잡스'내 청끌기업 정보관 콘텐츠 운영을 더욱 내실화해 평균 초임, 연봉, 기업규모, 연매출액,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채용계획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한 청끌기업 선정서 수여식이 지난 2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선정된 100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고용노동부 연계사업 안내와 MZ세대 트렌드 이해 및 채용 특강을 개최했다.
시는 오는 9월에 청끌기업 100개사 중 청년고용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해 ▲좋은 일터 환경 개선지원금 4000만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부산 지역 우수기업(인) 인증 지정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 및 고용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는 지역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청년이 선호하는 지역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기업과 청년의 부조화를 해소하고 부산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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