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8일(한국시간) 파리의 역사적인 명소 그랑팔레에 한국 국가가 울려퍼져 '코리안 데이'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파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원우영 코치에게 안긴 뒤 태극기를 흔들며 자축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오상욱이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시상식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오상욱이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시상식을 마치고 함께 입상한 선수들고 셀카를 찍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
시상식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메달 시상자로 나와 오상욱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축하했다.
이기흥 회장에게서 받은 금메달에 입을 맞춘 오상욱은 연신 관중석 쪽으로 손을 흔들었다. 펜싱 강국답게 그랑팔레 관중석을 가득 메운 프랑스 관중은 뜨거운 함성으로 호응했다. 관중석엔 2012년 런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참관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박수를 보냈다.
태극기가 걸리고 우리나라 국가가 흘러나오며 그랑팔레의 첫날 밤 피날레를 한국이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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