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아이는 아이를 안고' 전시 연계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립미술관 아이는 아이를 안고 전시 연계 특별강연 포스터 [사진=울산시립미술관] 2024.07.26 |
이번 강연은 김남시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가 '인간의 서사(내러티브)와 기계의 몸짓'이라는 주제로 독창적인 조각‧설치 작품을 통해 미술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고있는 양정욱 작가의 예술세계를 면밀하게 살펴본다.
동시대 움직이는 조각 중에 유독 양정욱의 작품이 대중의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를 인간 삶에 대한 서사로 보고, 이를 한국 동시대 미술과 비교하며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자 김남시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문화학과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학과 문화이론, 매체(미디어) 이론 관련 논문과 글들을 다수 발표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오랜 기간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쌓아 올린 양정욱 작가의 주요 작업들을 밀도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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