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PMI(Project Management Institute) 주관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회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PMI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어퍼다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70만 명의 프로젝트 관리자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로, 사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가는 과학적이고 정교한 경영기법인 PM(Project Management)을 연구하면서 PMP, CAPM 등의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이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PMI 아태이사회 원탁회의에서 참여해 경영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7.25 |
아·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PMI 이사회는 초청제로 운영되는 회의에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세계적인 그룹의 최고경영자 20여 명과 함께, 공적 영역에서 PM기법을 활용하여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홍남표 시장을 초청했다.
홍 시장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그동안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 등 기술적 난이도와 불확실성이 높은 시정 주요 프로젝트와 난제 해결에 PM기법을 적용해 관리해나가고 있다.
이사회에 참석한 홍 시장은 창원시를 비롯, 과기부,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PM기법을 접목한 폭넓은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고, 이에 PMI 남아시아 지역 이사(AMIT GOYAL)로부터 올해 11월에 뉴델리에서 개최될 회의에서 공공부문에 과학적 경영기법을 적용한 경험에 대해 인도의 장관과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요청받기도 하였다.
홍남표 시장은 "시정을 운영해 나감에 있어 공적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PMI 이사회를 참석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시정에 접목해 행정의 체계성과 효율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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