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중구 운염도에 문화·예술 창작 및 전시시설과 호텔 등의 여가시설이 함께 들어선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조성된다.
운염도는 중구 영종도와 서구 육지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여의도 반만한 면적의 작은 섬으로 해양관광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접해있다.
인천 중구 운염도 에코비우스 개발 계획도 [계획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운염도에 친환경 복합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에코비우스(ecobius)' 개발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코비우스는 중구 중산동 운염도 내 16만㎡ 부지에 친환경 복합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에코비우스 내에는 야외미술전시장과 갯벌생명미술관, 미디어스튜디오·독립영화상영관, 한국식정원, 한류체험시설·호텔 및 스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관광객들이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섬의 환경과 자연이 최대한 보전되도록 사업 부지의 30% 가량만 개발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에코비우스는 앞으로 실시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에코비우스는 영종도와 이어지는 바닷가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인접한 해양관광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