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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주도권 주력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1:05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1:05

주광덕 시장, 경기도의회 방문…복지위원장 등 접견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당위성 집중 설명 나서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건립 후보지를 제안한 남양주시가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남양주시 청사 전경. [사진=남양주시]2024.07.25 hanjh6026@newspim.com

시는 24일 주광덕 시장이 이날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이선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차례로 접견하고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당위성을 집중 설명하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주 시장은 지난 12일 경기도청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만나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을 염원하는 시민 21만1359명의 서명부와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어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 3만3000여㎡(토지가액이 공시지가 기준 900억원 상당) 무상 제공 등의 포부를 천명했다.

그는 이날 이 위원장 등과 접견에서 "도내 기존 공공의료원이 남부와 서북부 및 중북부지역에 편중돼 있어 공공의료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신규 공공 의료원은 동부지역에 들어서야 하며 동부지역에서도 뛰어난 접근성과 가장 많은 배후수요를 가진 남양주지역에 들어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향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 전경. [사진=남양주시]2024.07.25 hanjh6026@newspim.com

이어 "앞으로 진행될 평가에서는 다른 외부적 요인에 의한 영향을 철저히 배제해야 하고 오로지 전문가 집단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도의회 차원에서 관심과 검증을 부탁했다.이에 이 위원장은 "남양주시는 후보지 선정에서 상당히 유리한 지역"이라며 "선정과정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최종현 대표의원과 김 대표의원도"외부적인 요인과 정당 유불리 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후보지가 선정되도록 도의회가 감시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지난 15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 수요조사 마감,예비평가와 1차 정량평가를 마치고 선정위원회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오는 9월 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hanjh6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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