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폭염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
부산 기장군 일광행복주택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사진=부산도시공사] 2022.12.21 |
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과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ESG(사회가치경영)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폭염, 혹한기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2곳에 1억 원 상당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1년에 1곳씩 설치해 총 2년간 진행된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사회복지시설 지원대상 발굴, 행사 추진을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협력사업 총괄 운영 및 관리, 사업비 지원을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부산울산경남지부는 에너지진단 및 진단보고서를 제공하며 ▲한화큐셀(한국공장)은 태양광 모듈 40kw(연 20kw) 지원을 ▲동양이엔피는 태양광 인버터 제공을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발전소 책임시공(하자 포함)을 맡는다.
는 이번 태양광발전소 2곳 설치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24t 감축하고, 전력을 52MWH 생산해 8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민·관·공이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 속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는 선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사회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가치경영(ESG) 사업의 선순환 고리가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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