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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외국인 겨냥 '한국 관광 플랫폼'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14:24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14:24

선불카드, 교통카드 발행, 택스리펀 등 제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GS25가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관광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GS25에 따르면 지난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를 도입했다.

내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트립패스 카드' 5000매를 무상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카드는 교통, 결제, 택스 리펀, 면세점 신원 확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GS25에서 고객이 트립패스 카드를 이용하여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GS25]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간 대비 약 81.1% 증가한 628만 명에 이르렀다. 또 GS25의 상반기 위챗, 알리페이 결제는 전년 동기간 대비 249.9% 신장했다.

김포공항, 부산역,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 설치된 무인 환전 서비스는 도입 초기에 비해 이용 고객 수가 76% 증가하며, 누적 환전 금액이 1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GS25는 내달 19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주요 매장 10곳에서 '트립패스 카드' 5000매 무료 배포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여권 정보 등록 후 모바일 충전, 택스 리펀, 면세점 신원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GS25 매장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으로 최대 8% 부가세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S25는 내달 '트립패스 카드' 판매를 시작하고, 주류 및 담배 구매 시 모바일 신원 확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 상품팀 MD는 "K-팝 등의 인기와 함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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