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명대학교, ㈜크립톤엑스, 삼진식품㈜와 함께 지난 23일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아레아식스에서 '영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재생 전문 엑셀러레이터 '크립톤엑스'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도는 인구감소 속도가 가장 빠르고 20대 인구 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이 직면한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해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 영도의 청년인구 증가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 23일 영도 아레아식스에서 열린 영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 [사진=부산관광공사] 2024.07.24 |
업무협약 이후 올해 9월부터 부산의 대표적인 로컬기업 삼진어묵에서 영도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초기 기획한 복합문화공간인 '아레아식스'의 공간 일부를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제공된다.
아레아식스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영도의 재래시장 '봉래시장'과 '삼진어묵'의 본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엑셀러레이터 '크립톤'에서 로컬 크리에이터와 창업가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센터에 인접돼 있다.
아레아식스의 1층의 일부공간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동명대학교 창업학과의 보육스타트업 및 부산관광기업의 팝업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타 공간 사용은 5개 기관의 협의를 거쳐 구성될 예정이다.
'크립톤엑스'는 '아레아식스' 공간의 입주 기업(스타트업)들에게 멘토링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로컬 브랜드를 양성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긴밀한 창업가 발굴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후에도 5개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창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편의와 외부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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