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상을 떠난 옛 학전 김민기 대표를 조문하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민기 대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4 꿈의 극단 홍보대사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6 choipix16@newspim.com |
유 장관은 "김민기 선생은 우리 시대를 잘 대변하는 예술가였다"라며 "후배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텐데 세상을 떠나시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이어 "고인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학전이 비록 그 이름이 아르코꿈밭 극장으로 바뀌었지만, 고인의 뜻이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문예위를 통해 힉전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김민기 대표는 서울대학교 회화과 재학 시절부터 포크 듀오 도비두로 활동했으며 1970년대 대표곡 '아침이슬' '가을편지' '상록수' 등 민중가요를 작곡해왔다. 고인이 대표로 있던 학전은 1994년 개관해 '지하철 1호선', '고추장 떡볶이'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고, 황정민, 설경구, 김윤석, 가수 박학기 등 스타 예술인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학전은 경영난으로 인해 개관 33주년인 올해 3월 폐관했으며, 지난 7월 1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재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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