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지역 내 국립창원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 등 4개 대학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23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4개 대학의 글로컬대학 최종 본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4개 대학의 글로컬대학 최종 본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보고회 [사진=경남도] 2024.07.23 |
보고회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조영태 국립창원대 기획처장, 이우경 인제대 기획처장, 최선욱 경남대 기획조정처장, 이승익 연암공과대 기획처장 등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경남도 실행계획 전담팀(TF)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음달 교육부 본지정 평가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발표 직후, 예비지정 대학, 시군,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함께 대학별 맞춤형 지원단을 꾸리고, 두 달 보름여 간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과 20차례 이상의 협의를 거쳐 대학 혁신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자체 투자규모 및 계획, 행정‧제도적 지원 방향을 포함한 지자체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교육 및 산업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27명으로 글로컬대학 자문단을 구성해 대학 혁신계획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경남도 주요 관계자의 교육부 방문을 통해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혁신모델의 추진 필요성, 주요 추진과제 설명 등 최종 지정을 건의하고, 교육부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방향을 지속 협의해 왔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지방대학의 발전된 모델을 제시했다"며 "대학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하여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와 관련해, 경남도는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과 공동 수립한 대학별 본지정 신청서(실행계획서, 최대 150쪽 분량)를 오는 26일까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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