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2년간 경남은 2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도민 생활 만족도 상승 등 활기찬 경남의 토대를 마련했고,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큰 성과도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전날(22일)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2회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며 "이는 시장·군수들을 중심으로 330만 경남도민이 뜻을 모아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완 경남지사가 22일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2회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7.23 |
이날 정책회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경남 재도약의 기반을 다진 2년간의 도정을 돌아보고 복지·동행·희망을 중점으로 한 후반기 도정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도와 시군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후반기 경남도정은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복지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어려운 도민에게 복지혜택이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정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하고 시·군과 단합된 모습으로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후반기 경남도정의 핵심 방향인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경남도 대중교통비 무료화'를 핵심 안건으로 선정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는 현재 일부 시군에서 시행 중인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무료화를 전 시군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도와 시군은 주경기장이 있는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전역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11.~17.)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25.~30.)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품격있는 체전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고수온·적조 대비 점검 및 대책 강화 등 도민 안전 분야와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바우처 택시 운영 확대를 비롯한 민생 안정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S-BRT 구축사업(창원), 미래모빌티리 추진(진주),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건의(사천), 수목원 조성(양산), 유스호스텔 건립 지원(의령), 아트갤러리 건립(거창) 등 각 시·군에서는 도와 공동협력이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