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시료 분석관련 어려움 해소"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의약품 개발 시 혈장 내 약물농도를 측정하는 분석법 등을 담은 '생체시료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시험검체 분석 가이드라인 질의응답집'을 발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약품 개발 시 혈장 내 약물농도 측정 등 생체시료 분석법과 시험법 밸리데이션(validation·타당성)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생체시료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시험검체 분석 가이드라인 질의응답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체시료 분석은 제네릭의약품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뿐 아니라 신약 후보 물질의 비임상 약동학 시험, 독성 시험 등 의약품 개발 시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시험이다. 식약처는 의약품 개발 시 도움이 되도록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시험 검체 분석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질의응답집에 담았다.
오유경 식약처장이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2024.04.30 sdk1991@newspim.com |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은 선택성, 특이성, 정확성·정밀성, 안정성 등 시험법 밸리데이션을 항목별로 설명했다. 국제조화회의(ICH)에서 제공한 생체시료 분석 관련 질의응답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질의응답집이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 개발 시 생체시료 분석과 관련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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