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엔비디아, 중국 시장 겨냥한 새 플래그십 AI 칩 개발 중"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00:31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00: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AI 칩을 개발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를 피할 수 있는 중국 시장용 칩을 제작 중이다. 지난 3월 엔비디아는 '블랙웰(Blackwell)'로 불리는 AI 칩을 공개하고 연내 대량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B200'은 챗봇과 대화 등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 30배나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중국 인스퍼(Inspur)와 함께 'B20'이라고 불리는 칩의 출시와 유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B20'의 출하가 내년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AI를 포함해 최첨단 칩의 중국 수출 제한을 강화했다. 이후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3개의 칩을 개발했다. 미국 정부의 제재 강화 속에서 올해 엔비디아의 매출액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2년 전 26%보다 후퇴할 전망이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칩인 'H20'은 연초 출하는 경쟁사 화웨이가 저렴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들은 현재 'H20'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시장조사기관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중국에서 100만 개 이상의 'H20' 칩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20억 달러 이상의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2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51% 오른 120.96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