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정장 진입하자 엔비디아 '사자'…장중 6%대 급등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03:50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03:5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조정 영역에 진입한 엔비디아에 25일(현지시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약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엔비디아의 주가도 장중 6%대 상승했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2시 36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5.67% 오른 124.8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엔비디아는 125.59달러까지 오르며 6%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주부터 전날까지 엔비디아는 3거래일 연속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에 낙폭은 13%대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의 시총은 4300억 달러나 증발했고 엔비디아 공매도 세력은 24억 달러를 벌었다.

3일간 약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여전히 인공지능(AI) 대장주다. 지난 1년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139%나 급등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엔비디아 강세 추세가 반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안에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Blackwell)을 고객사에 인도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 역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재료다. 블랙웰은 엔비디아는 물론 엔비디아의 협력사에 상당한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26 mj72284@newspim.com

시장에서는 최근 랠리를 감안할 때 전날까지 이어진 조정이 정상적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CMC마켓의 요헨 스탄지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CNN에 "엔비디아는 전형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엔비디아처럼 빠르게 오른 주식에서 기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럼 펀드의 톰 플럼 최고경영자(CEO)는 "이처럼 상승하고 대중의 관심을 끈 뒤 정상적인 조정이었다"면서 "실제 경영 상황이 모멘텀의 둔화를 정당화하지 않는다면 엔비디아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전히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강세론이 지배적이다. 옵션시장에서는 통상 강세 베팅으로 여겨지는 콜옵션 계약이 풋옵션 대비 지난 3거래일간 1.4 대 1로 나타났다. 강세 베팅이 약세 베팅보다 강하다는 얘기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 하락 전 10거래일간 콜옵션 대 풋옵션 비율은 1.6 대 1로 이보다 다소 높았다.

반다 리서치의 마리오 라치니 선임 부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엔비디아 약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