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자료 및 지원 제공, 현지 AI 인재 양성 도모
히스패닉 시장 교두보를 마련해 글로벌 프롬프트 플랫폼으로 성장 계획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원스톱 AI 플랫폼 마이디포(대표 류승훈)는 칠레아우토노마대학교(Universidad Autonoma de Chile)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마이디포는 8월 28일부터 칠레아우토노마대 경영대학 기업가혁신센터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수업과 수업에 필요한 자료 및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고 활용된 프롬프트는 앞으로 마이디포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개인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AI에게 최적의 질문이나 지시를 하는 기술을 뜻한다. 마이디포는 다양한 생성형 AI를 한곳에서 활용해 복잡한 업무를 쉽게 진행하도록 도와주는 원스톱 AI 플랫폼으로,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프롬프트를 쉽게 테스트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마이디포 크레딧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칠레아우토노마대 혁신센터는 MOU에 따라 프롬프트 엔지니어 양성 수업을 개설하고, 대학 내 여러 기관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마이디포와 프로그램 참가자, 그리고 칠레 대기업들을 서로 연결하는 협업 기회를 만들어 현지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칠레 기업들은 실무에 활용할 R&D를 대학에 의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일례로, 이번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연말에 수업 결과물을 칠레 대기업 담당자들에게 발표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MOU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티아고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소장 김근호)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류승훈 마이디포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칠레를 비롯한 히스패닉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칠레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향후 히스패닉권의 대표적인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