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22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LNG 발전 비중 확대 및 고마진인 원자력 발전소 BOP(보조설비) 수주 확대에 따라 연내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중, 권오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 기준 비에이치아이 HRSG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위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일본 도시바,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4100억원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사업 참여에 따른 국내 분당복합발전소 등 연내 6000억원 이상의 HRSG 신규 수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로고=비에이치아이] |
이어 "비에이치아이는 원자력 발전소 BOP 사업으로 CLP, CPTS 등 보조기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 2개 호기 당 BOP 금액은 3000억원 수준으로 동사 점유율 가정 시 수주 가능 금액은 1500억원"이라며 "신한울 3·4호기와 체코 등 향후 국내외 원자력 신규 수주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에이치아이는 신사업으로 오는 2027~2028년 원자력 부문 CASK(사용 후 핵연료 운반 및 건식저장 용기)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원자력 이용률 상승에 따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 필요성과 회사 추정 초기 CASK 시장 규모 1.5조원을 고려하였을 때 향후 원자력 사업의 캐시카우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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