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한 정확한 학습수준 진단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usan Education Step-up Test, 이하 BEST)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와 교육부 시행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누락된 학년 없이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시행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올해 BEST는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지원단이 문항 출제부터 검토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해 컴퓨터 기반 평가 특성을 살린 완성도 높은 멀티미디어 활용 문항을 개발해 활용한다.
이번 평가 결과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은 물론 학생별 기대 정답 반응률까지 분석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는 연계된 평가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해 개개인에 대한 촘촘한 학습지원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공교육을 바로세우기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