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채소 유통혁신, 배추·마늘 등 효율적 판매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배추와 마늘을 비롯한 주요 원예작물의 유통구조를 산지중심으로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남군은 최근 지역 농민회, 품목별 단체 대표, 농협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산업발전계획 수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원예산업발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사진=해남군] 2024.07.18 ej7648@newspim.com |
이번 연구용역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변화된 정부정책과 유통환경에 맞춘 새로운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배추, 마늘 등 겨울채소의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산지 중심의 유통체계 도입과 농가 조직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남군 원예산업발전계획을 수정해 내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배추와 마늘 등 주산물의 비효율적인 유통 단계를 줄이고 농민 소득을 증대시키겠다"며 "관련 예산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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