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폭염에 대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와 기후·환경네트워크가 17일 폭염 취약가구 30가구를 선정해 폭염대응 물품 기탁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07.17 |
이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등 극한 기상 상황의 빈도와 강도가 늘어남에 따라 폭염 취약가구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와 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취약성이 높은 30가구를 선정하고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력해 기후변화 진단상담사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시원한 소재 옷 착용, 양산‧모자로 햇빛 가리기) 등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친환경 소재 여름용 이불, 부채, 도라지차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날 시와 기후·환경네트워크는 폭염 대응 물품 기탁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기후위기 취약가구가 폭염 피해 없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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