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 A주] 美 관세 리스크에 하락...사우디 특수에 태양광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6:44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6:59

상하이종합지수 2962.85(-13.45, -0.45%)
선전성분지수 8835.14(-41.88, -0.47%)
촹예반지수 1696.45(+0.11, +0.01%)
커촹반50지수 729.00(-3.06, -0.4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7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의 무역분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5% 하락한 2892.85, 선전성분지수는 0.47% 하락한 8835.14를 기록했으며, 촹예반지수는 0.01% 상승한 1696.45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는 점이 이날 중국 증시를 억눌렀다.

홍콩 SCMP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와 민간 분야가 미국과의 장기적인 무역전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거의 각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느냐와 상관없이 또 다른 무역전쟁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중신(中信)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감소세가 이번 2분기에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에는 금융업과 부동산업에서 이익이 늘었다면 이제는 제조업 분야에서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역시 바닥신호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상하이시 국유기업들이 대거 상승했다. 푸단푸화(復旦復華), 와이푸쿵구(外服控股), 상하이우마오(上海物貿), 진장짜이셴(錦江在線)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시 시정부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개최한 회의에서 상장업체들의 시가총액, 즉 주가관리를 강조했다. 상하이 시정부는 "시가총액 관리 도구와 자본시장의 플랫폼을 잘 활용해 시가총액을 잘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 IR을 강화하고 정보공개 투명도를 높여 책임있는 상장업체의 이미지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발표했다.

태양광주도 이날 상승했다. 어우푸타이(歐普泰), 칭위안구펀(清源股份)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징커넝위안(晶科能源), 진강광푸(金剛光伏)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 많은 중국의 태양광 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양광뎬위안(陽光電源)은 7.8GWh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사우디 알지하즈(ALGIHAZ)로부터 수주했다. 화바오(華寶)증권은 "중동 국가들이 최근들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중동지역의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다음 집중 수출 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1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10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한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 17일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