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17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해 부산지역 주요 기관들과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하윤수 부산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서지영 국회의원, 부산전자공고·부산시·동래구·사상구·부산대·동아대·동의대·경남정보대·제엠제코㈜·㈜아이큐랩·㈜비투지·제일일렉트릭㈜·㈜디케이전자·BNK부산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왼쪽 세 번째)이 17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체결한 가칭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07.17 |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과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와 함께 반도체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자체는 '가칭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 대학은 반도체 마이스터고 고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협력, 선취업·후학습 기회 제공,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지원에 각각 나설 예정이다.
산업계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지원, 실습 환경 구축, 현장 체험·실습 기회 제공, 교사 역량 강화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앞으로 가칭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가 설립돼 부산이 반도체 인력 양성의 중심지역으로 자리잡고, 지역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지역과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국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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