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 당권주자, 한 목소리로 "김건희 명품백 성역 없이 수사해야"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09:10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09:10

총선 때 바꾸고 싶은 순간은...韓 "이종섭" 元 "김건희 사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17일 오전 CBS 주최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라디오 토론회에 참석해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묻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O)"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당대표 국민의힘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김현정 앵커(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7 photo@newspim.com

한동훈 후보는 "이 사안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대통령이 사과까지 했기 때문에 진실을 규명하고 마무리지을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나경원 후보 역시 "성역이 없다. 일찌감치 사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몰카 공작이라는 측면이 있고 여권도 그런 쪽으로 포인트를 맞췄지만 수사 부분에 있어서는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는 "김 여사는 몰카 공장의 피해자"라면서도 "명품백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것을 대통령도 언급하셨다. 당당히 조사를 받고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

윤상현 후보는 "안타까운 면이다. 선물을 뿌리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저는 김 여사를 믿는다. 조사가 진행되면 적절한 입장표명을 하실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네 후보들은 '총선 당시로 돌아간다면 어떤 순간을 가장 바꾸고 싶은가' 묻는 질문도 함께 받았다.

한 후보는 이 질문에 "이종섭 전 대사의 출국을 어떻게든 막았을 것 같다"면서 "그전까지 우리 총선 전략은 주효했었고 좋은 상황이었다"면서 "이것이 민심의 분기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영부인이 사과 의사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연락했을 때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과 수위 등을 조율해서 민주당 공세를 막아내면 그 후의 악재들을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나 후보는 "보수층도 다 못 안았다는 것이 있다"면서 "의사정원 문제가 있다. 당시 대화로 풀어야지 일방적으로 가면 안된다고 했다. 그때는 이걸 막을 정도가 되지 못해 아쉬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 대통령이 의정갈등 중심에서 45분 대국민 담화를 했다. 대통령이 너무 전면에 나왔다"면서 "여러가지로 이렇게 가면 안된다 대통령이 마라톤회의를 해라 제언했는데 안 돼서 안타깝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