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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새벽부터 시간당 70mm↑…중부지방 집중호우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17:25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05:39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7일 수요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이 때문에 수도권과 강원·충남권을 대상으로 호우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과 민간기상예보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 아래 있겠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 인근에서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24.07.16 choipix16@newspim.com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중부·북부 내륙, 충남 북부 서해안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강한 남서풍과 함께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80~120mm(많은 곳 경기북부 250mm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서해5도 150mm 이상), 강원 내륙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강원 동해안 20~60mm, 충청권 30~100mm(많은 곳 충남북부·충북북부 120mm 이상), 전라권 30~80mm(많은 곳 전남동부 100mm 이상), 경상권 30~80mm(많은 곳 경남 남해안 100mm 이상) 등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도 예보됐다. 새벽부터 수도권에 30~60mm(경기북부 70mm 이상), 강원 내륙·산지에 30~60mm, 충청권에 20~30mm의 비가 시간마다 집중적으로 내리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곳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후에는 높은 습도로 다시 무더운 날씨로 돌아가겠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청주 25도 ▲광주 25도 ▲전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청주 30도 ▲광주 31도 ▲전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33도다.

초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5m, 남해상에서 0.5~2.0m, 동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서해상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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