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과 어촌앵커조직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포두면 취도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어촌캠프를 연다.
16일 군에 따르면 총 11개 대학의 36명 학생이 빈집 개조와 마을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초고령 어촌에 활기를 더한다.
전남 고흥군 포두면 취도는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고흥군, 어촌 빈집 '바다뷰'. [사진=고흥군] 2024.07.16 ojg2340@newspim.com |
이번 캠프는 청년과 주민이 협력해 오취마을 내 장기 방치된 빈집을 '바다뷰 어가스테이'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마을의 주요 수산자원과 경관을 활용한 로컬콘텐츠도 제작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캠프는 지역-세대 간 연대를 강화하고, 청년과 방문객의 발걸음을 유도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송주민 어촌앵커조직 소장은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잠재력을 키우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흥군 취도-금사항 권역이 쇠퇴하지 않고 새로운 활력을 되찾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마을 홍보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제적이고 창의적인 해법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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