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직무평가 발표...3개월만에 6단계 상승
향후 정치적 행보·도정운영 긍정적 영향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긍정 평가 '정당 지표 상대 지수' 부문에서 전국 3위에 올랐다.
1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6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 지표 상대 지수는 111.6점으로 전국 17개 단체장 가운데 세번째로 높았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뉴스핌DB] |
김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한 조사서 김 지사의 순위는 10위 (107.2점)였다.
지난 3월 조사에서는 9위(107점)로 한단계 상승한데 3개월만에 무려 6단계를 끌어 올렸다.
정당 지표 상대 지수는 특정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해당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한 수치이다.
지수가 100 이상일 경우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자치단체장을 지지하는 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자치단체장의 인기가 지역 정당 지지율 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로 간주된다.
김 지사의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정치적 행보와 도정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됐던 김 지사에 대한 말 실수와 오송참사 등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극복하고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2일, 지난달 27일∼7월 1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3%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