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미디어젠은 에프원소프트와 스마트팩토리 AI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프원소프트는 약 17년 업력을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AI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모빌리티,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팩토리에 AI를 접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와 식품생산 공정에서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에 특화된 AI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LLM 기반의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분야까지 스마트팩토리 적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호 에프원소프트 대표(왼쪽)과 송민규 미디어젠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젠] |
미디어젠 관계자는 "제품 불량검사 시간 단축 및 생산 원가 절감에 더해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원부자재 재고 관리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구매 솔루션, 설비 최적화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미디어젠은 자체 개발 LLM '미라지(MIRAGE)'를 정식 출시했다. 미라지는 특정 언어 모델 기반이 아닌 라마2(Llama2), 젬마(Gemma) 등 다양한 언어 모델의 풀을 생성해 출력한다. 추가 모델이 출시되면 내부 모델 풀 추가만으로 고객사 환경과 수요에 맞는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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