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 [사진=남해군]2024.07.16 |
이날 보고회는 장충남 남해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용역 수행사인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 관계자와 남해군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망운산 치유의 숲은 남해읍 평현리 산105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3년 10월 타당성 평가 용역과 2023년 11월 군 투자심사 등의 절차가 완료됐다.
이 사업은 총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치유센터, 방문자센터, 요가장, 숲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망운산이 선사하는 청정함과 안정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운(雲)과 운(云)의 의미를 실체화함으로써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정'운'숲에는 치유센터와 방문센터가 들어선다. 비'운'숲에는 남해읍 시가지와 강진만을 조망할 수 있으며, 요가장과 명상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채'운'숲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편백숲길을 비롯해 숲 놀이터와 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운'숲에는 해먹쉼터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선다.
군은 이날 기본계획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보완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며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마무리하여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인위적인 시설은 최소화하고 자연 요소를 살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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