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공직사회가 '청렴한 제주를 약속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뜻을 모았다.
제주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은 15일 오후 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청렴 제주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갖고 청렴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4.07.15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은 15일 오후 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청렴 제주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갖고 청렴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3개 기관 공동선언은 도의회의 협조로 도의회 개회식과 연계해 개최됐다.
공동선언문에는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통한 지역 청렴 문화 조성 ▲도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한 투명한 행정 구현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선언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문화가 체질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의 청렴이 전국의 모범이 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청렴한 제주, 신뢰받는 제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봉 의장은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도의회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세 개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청렴이 제주 발전의 기본 근간이자 원동력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청렴 문화가 공직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선언을 통해 모든 교육가족, 도민들이 함께 청렴 제주교육을 실천하여 청렴으로 빛나는 제주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세 개 기관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도민 여러분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청렴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도, 도의회, 교육청은 협력사항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을 위해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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