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베트남 다낭시와 관광분야와 커피 산업 발전 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 서기를 만나, 상호 관심사와 향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1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 서기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7.14 |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다낭시 부산 방문단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다낭이 관광도시로 유명한 만큼 부산도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서는 '방문해야 할 숨막히도록 멋진 25개 여행지'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부산이 선정됐다"며 "두 도시가 이런 관광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에서 가보고 싶은 도시'로 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과 올해 5월 '월드 바리스타 챔피온십'을 개최한 '커피도시 부산'의 산업적인 협력 가능성에도 공감했다.
이에,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 서기는 "다낭시는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다낭아시아영화제(DANAFF)'에 '부산의 영화'라는 주제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우수사례를 공유받고 싶다"라며 "문화·관광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와 다낭시, 두 도시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양 도시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과 다낭은 서로 닮은 점이 많으므로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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