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스크림S' 기반으로 거대 교육 생태계 실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선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246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000원~4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원~989억원이다. 오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9일~12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8월 중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디지털 기반 교육 시장 성장과 AI 시대를 맞아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로고. [사진=아이스크림미디어] |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아이스크림S'는 전국의 초등 교실 93% 이상이 활용하고 있는 국내 최초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160여 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유일하게 약 650만 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이스크림S'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며, 디지털 교육 전반에 걸친 거대 생태계를 형성해 여타 교육 업체들과 차별화를 이뤘다. ▲출시 첫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아이스크림 교과서' ▲시장 점유율 1위인 '교사 온라인 연수원' ▲선생님과 학부모 위한 국내 최대 교육상품 이커머스 '아이스크림몰' ▲학부모, 학생 400만이 활동하는 알림장 1위 앱 '하이클래스' ▲'에듀뱅크 AI' 등의 연계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면서 사용자들과의 절대적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2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 창의적 서비스, 독보적 기술, 검증된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에 따른 실적 성장도 견고하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23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7.6%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18.16%, 영업이익은 11.35% 상승한 수치다.
향후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초등 콘텐츠에 집중된 비즈니스 모델을 유아 및 중고등 분야로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로 중장기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기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및 판매한 자산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여 검정심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디지털 AI 교육산업의 글로벌 시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자체 구축한 에듀테크 생태계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1위의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