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6면에서 204면으로 확대 조성...공약사업 이행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분당 중앙공원 주차장을 96면에서 204면으로 확대해 시민에 개방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분당 중앙공원 주차장 확대 개장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
12일 시에 따르연 이번 주차장 확충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주차장 내 수목을 최대한 존치하면서 기존 1열(폭 13m)이던 중앙공원 주차 공간을 2열(폭 16m)로 넓혀 주차면을 확충하고 주차 차단기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22일 개장한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520m) 옆에 리아트리스, 수크령, 에키네시아 등을 심은 나비 화단, 곤충 호텔, 새집, 사슴과 대왕거미 조형물 등을 설치한 자연 관찰 숲(328㎡)을 조성했다.
또 기존의 꽃무릇 길을 보강·확장하기 위해 4만5000본의 알뿌리(구근)를 추가 식재하고 일부 구간엔 봄꽃인 수선화 알뿌리와 여름꽃인 백합 알뿌리를 각각 2만7000본씩 심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주차장 협소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특색있는 공원 환경을 제공하려고 '중앙공원 주차장 확충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공원은 1990년대 분당신도시 건설 당시 지형과 수림 자원을 그대로 살려 전체 면적 42만982㎡ 규모로 조성한 근린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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