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기사 여름나기 음료·빙과류 등 지원 이벤트
자체 물류센터 극저온 '콜드체인' 설비서 이름 따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여름철 배송 안전에 지오영이 팔을 걷고 나섰다.
지오영은 한여름 무더위에도 의약품 공급에 땀 흘리며 수고하는 배송기사들을 위해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지오영은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전국 55개 자체 물류센터에서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오영 인천물류센터 직원이 무더위 속에서 의약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는 배송기사들에게 얼음생수를 나눠주는 모습 [사진=지오영] 2024.07.12 sykim@newspim.com |
지오영은 매년 여름 물류센터 배송기사를 위한 무더위 극복 이벤트로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지오영 산하 전국 물류센터에서 해마다 여름철에 무더위에 지친 구성원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얼음생수부터 음료, 빙과류, 과일 및 계절 특식 등을 제공하는 여름나기 이벤트이다. 세부적인 행사 진행은 날씨 상황과 각 물류센터별 업무일정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절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전국 55개 자체 물류센터에서 시원한 이벤트를 연쇄적(Cold Chain)으로 갖는다는 의미로, 극저온 의약품 보관설비인 지오영 물류센터 내 '콜드체인'에서 착안한 행사명이다.
지오영 물류지원팀 김선기 부장은 "기사님들이 에어콘을 틀고 운행하지만,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체력 소모가 커지는 게 사실"이라며 "회사의 정(情)이 담긴 작은 음료 하나에 기분이 달라지고 그런 기분이 고객들께도 더 나은 배송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영 조선헤 회장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의 핵심역량은 물류이고, 그 물류와 고객과의 최접점에 배송반장들이 있다"며 "여름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의미로 콜드체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현재 약 500여대의 배송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배송차량들은 연간 약 1800만 km를 운행하며, 전국 1만8000여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오영은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최초로 하루 2회 배송 시스템을 도입, 전국 약국과 병원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배송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역량을 기반으로 구축한 고객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과다주문·과다재고·품절 등의 기존 3대 유통 악순환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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