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취약지역, 주민 설치 요청지 대상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시설 안전관리 등을 위해 생활 주변 곳곳에 지능형 폐쇄 회로 텔레비전(지능형 선별관제 CCTV)를 추가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는 올해 10월까지 방범취약지역과 주민 설치 요청지에 공공 CCTV 54개소 126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2024년 6월 기준 1967개소 5449대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설치 장소는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관내 CCTV 설치 우선 지역과 구로경찰서가 요청한 방범취약지역이며, CCTV 설치 요청 민원이 있던 지역을 포함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회전형 35대, 고정형 91대로, CCTV와 함께 보안등을 갖춘 스마트폴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설치해 관제 효율성을 높인다.
여기에는 구비 4억1000만원, 시비 5억1000만원, 특교세 3억원 등 총 12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구는 총 13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투입, 내용연수가 경과한 CCTV 카메라 680대를 교체해 관내 CCTV를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365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히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스마트 안전 도시 구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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