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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 사자" 살아난 매수심리에 한달 사이 수도권 아파트 매물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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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심리 회복되자 집값 상승 기대감
매도희망가격 올라 집주인 매물 거두기도
임대차 수요 매매 수요로 전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아파트 거래량 회복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에 그동안 쌓여있던 서울 아파트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임대차 2법 4년 만기 시점 도래 영향으로 전월세 상한제에 묶여 있던 전셋값이 대폭 뛸 것이란 우려에 기존 임대차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보유현금이 부족한 수요자의 경우 수도권 외곽 지역 매수에 나서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 매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거래량 회복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회복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에 그동안 쌓여있던 서울 아파트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매수심리 회복되자 집값 상승 기대감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두달 연속 5000건을 넘어서며 올해 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5486건을 기록했다. 월 거래량이 500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5월(5045건) 이후 3년1개월 만이다. 2021년 1월(5952건)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6월 계약분에 대한 신고기한이 이달말까지 20일 가량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6000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부동산 거래량은 올해 2월 2575건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4254건, 4월 4400건, 5월 4996건을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로 하락한 데다 도심내 주택 공급부족에 따른 여파로 집값이 오를것이란 우려와 기대감에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신축 분양가가 치솟는 점 역시 기존 주택 매수를 늘어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 증가에 따라 매물 역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날 기준 서울 매물은 8만2213건으로 지난 5월말(8만4228건) 매물에 비해 2.4% 감소했다. 같은기간 경기와 인천 역시 각각 1%,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만 1.3%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하고 매물이 줄어든 지역은 울산이 유일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여전히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 매도희망가격 올라 집주인 매물 거두기도…임대차 수요 매매 수요로 전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집주인들이 추가적인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매물을 회수하고 있는 점 역시 매물 감소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 첫째 주 기준 15주 연속 올랐고 2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승폭 확대로 매수자들이 몰리며 매도희망가격이 오르고 집주인들은 상황을 지켜보고자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이후 임대차 4년 만기 영향을 맞는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매물 감소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4년간 전세 보증금이 묶이는 만큼 집주인들이 4년치(변동분)를 한꺼번에 올리는데 따라 전셋값이 더욱 치솟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대차 수요가 매매수요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년전 저렴한 전세로 들어가 한 차례 갱신권을 사용한 세입자의 경우 보증금 추가 지급이 불가피한 만큼 높아지는 전세값에 돈을 조금 더 보태 차라리 매수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에 수도권 지역 역시 집값이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를 구할 자금이 부족한 실주요자들 역시 지금이 아니면 내 집 마련을 못하겠다는 생각에 수도권 외곽 지역 아파트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는데다 집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경우 매수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집값 급등기 떄 학습효과로 집값이 다시 상승할 경우 평생 집을 사지 못할 수 있다는 인식이 은연중에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에서 시작된 회복세가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매물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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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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