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318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6일간 특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창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 앞에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이동 차량이 서 있다. [사진=거창군]2024.07.10 |
검진과목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가지로 구성됐으며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와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 등도 병행해 기존 국가건강검진과 다른 차별성을 뒀다.
지원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이하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며 검진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검진대상자는 아침을 금식하고 검진 당일 신분증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이동검진 차량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군수는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의 유병률이 높은 만큼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사전 예방함은 물론, 관내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