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탄소중립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수소전기차를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 1호 수소전기차 [사진=남해군] 2024.07.10 |
남해군은 2024년 수소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으로 총 27억 4900만 원을 확보하여, 승용 15대(관용차 2대, 민간 13대), 수소버스 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7월 4일 환경과에서는 관용차로 넥쏘를 구입하며 남해군 1호로 수소전기차를 등록했다.
남해군 환경과는 평현리 205번지 일원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가 올해 11월에 준공돼 12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임에 따라 군민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하여 선제적으로 수소전기차를 구입했다.
수소전기차는 5분 정도의 충전으로 약 6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향후 수소경제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환경적 측면이나 운행 측면에서 내연차나 전기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수소전기차(넥쏘 기준)를 구매하는 남해군민에게는 국비보조 2250만 원을 포함하여 총 35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140만원의 개별소비세와 300만원의 취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군 관계자는 "수소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남해군민은 매년 줄어드는 보조금을 고려해 2024년도에 수소전기차의 주인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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