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청에서 어지럼증을 느끼고 쓰러진 사회복무요원을 시청 공무직 근로자와 청원경찰이 힘을 합쳐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경남 거제시 청원경찰 박형준 씨(오른쪽)와 김진희 씨 [사진=거제시] 2024.07.05 |
5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거제시청 별관 1동을 청소 중이던 공무직 근로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발견하고 청원경찰 박현준 씨에게 알려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근처에 있던 A씨의 동료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다 청원경찰 김진희 씨가 교대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잠시 후 의식을 회복한 사회복무요원은 뒤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 백병원으로 이송됐다.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든 청원경찰 김진희 씨는 "순간 놀라서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면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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