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 국제선 출국장서 전통문화체험 행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국제공항 여행객들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5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매주 금⸱토⸱일) 김포국제공항 면세구역 내 34번 게이트 인근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김포국제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포국제공항 전통문화체험 행사 개요. 2024.7.5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
전통무예 공연 '사열, 왕과 조선무예청'은 기간 중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3일간, 10시 30분과 1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사열, 왕과 조선무예청'은 '원행을묘정리의궤'를 토대로 무예청의 모습을 재현하고, 진법(陣法)과 연무(鍊武)를 극으로 재구성해 연출했다.
사열의식 중 펼쳐지는 무사들의 역동적인 무예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 중 관객이 무예시범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이 마무리된 후에는 무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책가도 그림방'을 주제로, 우리나라 민화 중 하나인 책가도(冊架圖)를 소재로 연출된 공간에 마련된다. 공예체험은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폭 4m 높이1.8m의 병풍 형태의 대형 책가도에 여러 관람객이 연이어 채색할 수 있는 '릴레이 컬러링'을 비롯해 민화 패브릭 파우치 만들기, 민화 엽서 스탬프 찍기, 포토박스 등 다양한 전통공예 체험에 참여해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모든 체험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공항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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