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의료원 응급실 전문의 2명이 퇴사하면서 응급실이 제한 운영된다.
이경희 강원자치도복지보건국장이 속초의료원 응급실 제한운영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4.07.05 onemoregive@newspim.com |
5일 속초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응급실 전문의 2명이 퇴사하게 돼 불가피하게 응급실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게 됐으며 오는 8~10일, 14일, 22~24일 등 총 7일간 운영되지 않는다.
속초의료원은 응급실 전담 의료진이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축소됨에 따라 의료진의 번아웃을 예방하고 중증환자 중심으로 진료할 방침이다.
속초의료원은 1월부터 의료진 채용 공고를 10차례 진행했으나 충원에 거듭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의 여파로 의료진 채용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해 속초의료원 홈페이지 및 병원 내 게시, 전화 안내 등 홍보를 강화해 주민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중증환자 발생 시 강릉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으로 긴급 이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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