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4일 오후 중부내륙선과 오송역 등 충청지역 현장을 찾아 터널과 비탈사면 등 수해 취약지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오송역을 찾아 역사 누수 관련 긴급 조치한 사항을 점검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4일 오후 중부내륙선과 오송역 등 충청지역 현장을 찾아 터널과 비탈사면 등 수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2024.07.04 gyun507@newspim.com |
이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토사 유입 피해를 입은 중부내륙선 금가~충주 구간을 방문해 비탈면 보강 현황과 배수로 상태를 점검했다.
한문희 사장은 산사태 등으로 선로 내 토사 유입 시 즉시 열차를 멈출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례상황 발생 시 열차 서행 운전, 인근 역 정차 등 안전운행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강조했다.
또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에 시운전 중인 KTX-이음 열차를 타고, 신호 설비와 선로, 차량 등 개통 준비 상황과 폭우 대비 대책을 살펴봤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지난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만큼 더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산사태나 비탈붕괴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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