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이 7월부터 전남도 주관 'C형간염 퇴치 사업'을 통해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보건소,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광주·전남 암센터가 협력해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를 목표로 한다.
누구나 20세 이상 대상을 선착순 600명. [사진=담양군] 2024.07.04 ej7648@newspim.com |
간암의 주요 원인인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고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치료제가 개발되어 완치가 가능한 상태다.
무료 검진은 8월까지 담양군 보건소에서 실시되며, 20세 이상 성인이면 선착순 6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확진자 중 전남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중위소득 130% 이하인 경우, 치료비 지원도 받는다.
담양군 관계자는 "C형간염은 초기 무증상이 많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주사기 사용과 안전한 성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C형간염 퇴치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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