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영국의 대표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이 발표한 '2024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The Global Liveability Index 2024)' 보고서에서 부산이 2년 연속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 분야는 ▲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기반시설(인프라) 총 5개 분야로,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2024년도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의 마추픽추', 혹은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부산시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 모델 감천문화마을 전경. 2024.6.17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종합평가에서 87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0점대 후반의 점수를 얻는 쾌거를 이뤘다. 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6위를 사수했다. 2024 EIU 아시아 행복도시 순위별로는 오사카 1위, 도쿄 2위, 싱가포르 3위, 홍콩 4위, 서울 5위, 부산 6위 등 순이다.
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매력과 가치가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으면서, 세계 유수의 도시브랜드 평가 지수들이 부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산은 최근 급부상한 브랜드가치를 바탕으로 각종 세계(글로벌) 도시브랜드 평가 지수에서 연이어 선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결과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일으킨 혁신의 파동이 구체적인 성과로 드러난 것"이라며 "부산은 천혜의 자연과 따뜻한 정을 가진, 이미 그 자체로 살기 좋은 도시다. 부산이 가지고 있는 도시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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