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대문DDP서…중장년 구인 기업 70여 개 참여 현장 면접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중장년 세대의 인생 전환기를 효과적 지원과 중장년 채용 분위기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별 부스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는 '일자리관'을 포함하여,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 취업컨설팅과 경력설계 등을 지원하는 '내일설계관'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그 밖에도 다양할 일자리 관련 특강과 이모티콘 작가, 챗GPT 프롬프트 만들기 등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이 운영된다.
지난해 6월에 열린 제1회 박람회에는 61개 기업과 2300여 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70개 기업이 3천여 명의 중장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재단은 전망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70여 개 채용기업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서울형 강소기업과 하이서울 인증기업 등 서울시의 유망기업들이 다수 참여하여 중장년 구직자들과 만난다.
특히, 지난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경력직 채용 헤드헌팅 운영이 확대된다. 헤드헌팅 전문 기업이 부스로 참여하여, 당일 현장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여러 기업들의 다양한 직종 및 직무의 경력직 채용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고, 희망 구직자와 연결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 및 입사 지원은 50플러스포털과 누리집(4050jobfair.com)을 통해 2일부터 가능하다. 박람회 당일 이력서 등 입사 지원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에 지원해 면접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전참여 신청 시, 희망자에 한해 사전 취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박람회 당일 입사지원과 면접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의 취업 컨설턴트가 사전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기업 추천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 박람회에 방문하면 현장 신청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이번 박람회 행사는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기나긴 고용침체에 지친 중장년들에게는 활기찬 도전의 기회를, 구인난으로 고민하는 기업들에는 노련한 중장년 인재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미와 결실이 있는 박람회 현장이 되도록 사전 취업 지원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