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청년문화 대표 콘텐츠인 스트릿 댄스를 주제로 청년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제공 및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사)청년문화진흥협회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영화의전당, 뮤지엄원, 서면 상상마당 등에서 '2024 부산 스텝업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7.02 |
본 행사는 ▲개인 '월드 스트릿 원온원(1on1) 배틀' ▲단체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으로 크게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 ▲월드 스트릿댄스 클래스 ▲워너비 토크쇼 등을 운영한다.
4일간 주관 기관 추산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며, 행사 우승자들에게는 총 3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월드 스트릿 원온원(1on1) 배틀'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에게는 1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원 ▲'주니어(예비 청년) 스트릿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2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00만원씩 지급된다.
이번 경연의 공정성을 위해 댄스 부문별 다양한 유명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6일 진행되는 '월드 스트릿 원온원 배틀' 심사위원으로 ▲2023 팝핑 월드챔피언 '호진' ▲스우파2 마네퀸 댄서 '왁씨' ▲댄싱9 시즌4 출연자 '손방'이 참여한다.
7일 진행되는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본선 심사위원으로 ▲스우파2 우승팀 '베베' 리더인 '바다' ▲스맨파 준우승팀 '위댐보이즈' 리더인 '바타' ▲스우파2 '츠바킬' 리더 '아카넨' ▲아이돌 그룹 엔씨티(NCT) 안무가 '제이릭' ▲바이브(VIBE) 2024 우승팀 '스토리즈' 리더인 '칼빈'이 참여한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사전 홍보 프로그램으로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지난 2개월간 부산 곳곳에서 주말 동안 펼쳐졌으며, 회당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본행사의 활성화(붐업)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향유할 수 있는 청년문화 대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이번 행사가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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